위로 메시지, 힘들어하는 사람에게 보내는 카톡
위로할 때는 해결책이나 조언보다 '네 편이 있다'는 걸 전하는 한두 줄이 더 힘이 됩니다. 이유를 캐묻지 말고, 답장을 안 해도 괜찮다는 말을 덧붙이면 상대가 부담 없이 받을 수 있습니다. 상대와의 관계와 상황에 맞는 문장을 골라보세요.
힘든 하루를 보낸 친구에게
이유를 묻지 않고 곁에 있다는 걸 전하는 말
“오늘 많이 힘들었지. 무슨 일인지 말 안 해도 되니까 일단 푹 쉬어”
“답장은 천천히 해도 돼. 그냥 네 편 하나 있다는 거 알려주고 싶었어”
“괜찮은 척 안 해도 돼. 나한테는 그냥 힘들다고 말해도 괜찮아”
“너 요즘 계속 지쳐 보여서 연락해봤어. 이번 주에 밥 한번 먹자, 내가 살게”
“오늘 같은 날은 맛있는 거 먹고 일찍 자는 게 최고야. 내일은 조금 나을 거야”
일·회사 때문에 지친 사람에게
자책하지 않게, 쉬어도 된다고 말해주기
“그 정도면 누구라도 지쳤을 거야. 네가 부족해서 그런 거 아니야”
“요즘 일 몰려서 정신없지? 너무 무리하지 말고 쉴 땐 확실히 쉬어”
“오늘 진짜 고생 많았다. 퇴근하면 아무 생각 하지 말고 좋아하는 거 해”
“하소연하고 싶으면 언제든 전화해. 듣는 건 내가 잘하잖아 ㅎㅎ”
이별한 친구에게 보내는 위로
상대 이야기는 꺼내지 않고 친구만 챙기기
“얘기 들었어. 지금은 아무것도 하기 싫을 텐데, 밥은 꼭 챙겨 먹어”
“혼자 있기 싫으면 말해. 그냥 옆에서 같이 영화나 보자”
“힘든 거 당연해. 괜찮아지는 데 시간 걸려도 아무도 뭐라 안 해”
“지금 얘기하고 싶으면 하고, 아니면 그냥 아무 얘기나 하자. 다 괜찮아”
아프거나 컨디션이 안 좋은 사람에게
필요한 걸 묻고 푹 쉬라고 말해주는 문장
“몸은 좀 어때? 약 먹고 따뜻하게 하고 푹 자. 필요한 거 있으면 말해”
“아프면 서럽잖아. 죽이라도 보내줄까? 주소만 알려줘”
“답장 안 해도 되니까 오늘은 폰 내려놓고 쉬어. 나으면 그때 연락해”
“편찮으시다는 소식 들었습니다. 업무는 걱정 마시고 회복하는 데만 신경 쓰세요”
직장 선배·지인에게 정중하게 위로할 때
말을 아끼되 마음은 전해지는 존댓말
“무슨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지만, 늘 응원하고 있다는 것만 전하고 싶었어요”
“많이 힘드실 텐데 연락드려요. 제가 도울 일이 있으면 편하게 말씀해주세요”
“요즘 많이 바쁘고 힘드시죠. 커피 한잔하시면서 잠깐이라도 쉬세요”
“답장은 신경 쓰지 마세요. 마음이 좀 편해지시면 그때 뵈어요”
자주 묻는 질문
위로할 때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.
잘 모르겠다면 '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걱정돼서 연락했어'라고 솔직하게 보내도 충분합니다. '힘내', '다 잘될 거야'처럼 결과를 단정하는 말보다 '많이 힘들었겠다'처럼 지금 감정을 인정해주는 말이 더 위로가 됩니다.
위로 카톡에 피해야 할 말이 있나요?
'나도 그런 적 있는데'로 시작하는 내 이야기, '그러게 내가 뭐랬어' 같은 평가, '남들은 더 힘들어'처럼 비교하는 말은 피하세요. 이별한 친구에게 헤어진 상대를 욕하는 것도 친구를 더 복잡하게 만들 수 있으니 친구의 마음에만 집중하는 편이 좋습니다.
답장이 없으면 다시 연락해도 될까요?
힘든 사람은 답장할 여유가 없을 때가 많습니다. 처음 보낼 때 '답장 안 해도 돼'라고 말해두고, 며칠 뒤 '밥은 먹었어?'처럼 가볍게 한 번 더 안부를 묻는 정도가 적당합니다. 연달아 여러 번 보내거나 답장을 재촉하는 건 피하세요.
직장 상사나 동료가 힘든 일을 겪었을 때는 어떻게 보내나요?
사정을 자세히 묻지 말고 '소식 들었습니다, 업무는 걱정 마시고 몸과 마음 챙기세요'처럼 짧고 정중하게 보내세요. 실제로 도울 수 있는 일(업무 대신 맡기 등)이 있다면 구체적으로 한 가지를 제안하는 것이 형식적인 인사보다 더 큰 도움이 됩니다.